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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로바이러스는 겨율철 식중독의 중요한 원인입니다. 노로바이러스에 대한 지식을 갖추면 바이러스로 인한 장염을 예방할 수 있으므로 감염경로, 예방 방법 등을 숙지하도록 안내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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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로바이러스란?
노로바이러스는 식중독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입니다. 이로 인한 노로바이러스 장염은 사람의 위와 장에 염증을 일으키는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일어나는 식중독을 의미합니다. 상한 걸 먹고 걸리는 식중독과 다릅니다. 대부분의 식중독이 세균성 식중독인 것과 달리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은 바이러스로 인한 것이라서 음식의 신선도 문제가 아닙니다.
신선도에 전혀 이상이 없어도 익히지 않은 패류를 먹고 감염되기도 합니다. 노로바이러스는 낮은 기온에서 오히려 활동이 활발해져서 겨울철에도 여전히 발병 확률이 높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겨울철 식중독의 중요한 요인이 됩니다..
노로바이러스는 영하 18도 정도의 냉동고 온도보다도 낮은 영하 20도에서조차 활동하므로 냉동실도 안심할 수 없습니다.
노로바이러스장염 원인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식품이나 음료를 섭취하여 감염됩니다. 노로바이러스(NoV) 위장염에 대한 면역 지속 기간은 6개월에서 2년으로 알려져 있으며 소량의 바이러스만으로도 감염될 수 있을 정도로 전염성이 높습니다.
특히 겨울철에 바이러스가 활발해지므로 식품에 대한 주의를 해야 합니다. 따라서 겨울철 생굴은 위험할 수 있으며 오염에 된 야채나 물도 장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증상
-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평균 24~48시간의 잠복기후 갑자기 구토, 멀미, 헛구역질, 설사의 증상이 발생합니다.
- 소아에서는 구토가 흔하고 성인에서는 설사가 흔하게 나타납니다.
- 물처럼 묽은 설사가 하루에 적어도 수 회, 많으면 수십 회 정도 발생합니다.
- 두통, 발열, 오한 및 근육통과 같은 전반적인 신체증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절반의 환자에게 발열증상이 나타납니다.
- 소장에 염증을 일으키지 않는 형태의 감염이기 때문에 피가 섞이거나 점액성의 설사는 아닙니다.
- 심한 경우 탈수 증상이나 심한 복통으로 진행되기도 합니다.
- 대부분 증상은 하루, 이틀이면 완화되나 면역력이 취약한 노약자는 조금 더 길어질 수도 있습니다.
- 심한 경우 합병증이나 폐렴으로 사망할 수도 있다.
감염경로
노로바이러스 2가지 감염경로
첫번째는 바이러스로 오염된 식재료 및 식기를 사용했을 경우의 경구 감염 두번째로는 첫번째 경로를 통해 감염된 환자의 대변이나 구토물 등에서 유래한 바이러스로부터의 경구 감염 |
기본적으로 경구감염되는 바이러스이며, 오염된 물건의 표면을 만진 손이나 감염된 환자의 토사물 에어로졸 등을 입으로 통하여 접촉할 시 감염되기도 하나, 보통 일반적으로 감염되는 매개체는 대변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노로바이러스는 전염성도 굉장히 강하며, 특히 대개 환자의 대변을 통해서 배출되므로 환자와 같은 화장실을 쓴다면 전염될 우려가 큽니다. 노로바이러스 환자가 배설한 분변을 처리하는 분뇨수거차량 운전자, 하수처리장 근무자도 주의해야 합니다.
진단
환자의 토사물이나 분변 등의 검체에서 노로바이러스의 특징적인 입자를 검출하여 진단할 수 있습니다.
치료 및 에방
치료
노로바이러스에 대한 항바이러스제는 없으며, 감염을 예방할 백신도 없습니다. 노로바이러스는 특별한 약이 없으나 다행히 대개 자연치유로 회복이 됩니다.
증상으로 인해 너무 불편할 경우 지사제나 위장약 등으로 완화하거나, 수액으로 탈수를 막는 치료를 시행합니다. 복통이 심할 때는 진정제를 쓰기도 합니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오염된 물건은 반드시 소독제로 세척 후 소독해야 합니다. 노로바이러스는 70도에서 5분간 가열하거나, 100도에서 1분간 가열하면 완전히 소멸합니다.
예방
- 패류는 완전히 익혀서 섭취합니다.
-식약처 기준 100°C(끓는 물) 이상에서 1분 이상 익혀야 예방할 수 있습니다.
- 생으로 먹는 야채는 신선도를 따지고 꼼꼼히 씻어야 합니다.
- 상추와 깻잎을 수돗물에 2분 동안 담가뒀다 흐르는 물에 씻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 식품용 세척제를 용법에 맞게 희석해서 사용합니다.
- 끓은 물을 적극 활용합니다.
- 지하수를 식수로 사용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끓여 마시도록 합니다.
- 노로바이러스는 손 소독제 같은 알코올 소독제가 효과가 크지 않으며 예방을 위해선 비누나 세정제로 손을 씻어야 합니다. 노로바이러스는 여러 입자가 모여 지질막으로 둘러싸인 클러스터를 형성하기 때문에 소독제만으론 효과가 없습니다.
- 완전한 소독을 위해선 산소 표백제나 락스를 써야 합니다. 노로바이러스는 전염성이 엄청나게 강하기 때문에 환자가 발생했다면 아예 환자와 공간을 분리해서 쓰는 게 좋습니다. 화장실도 분리해서 써야 합니다.
- 질병 발생 후 바이러스에 감염된 옷과 이불 등은 즉시 비누와 뜨거운 물로 세탁해야 합니다.
- 환자가 사용한 뒤 1000~5000 ppm 농도의 가정용 락스 희석액으로 주변을 소독해야 합니다.
- 노로바이러스로 참을 수 없는 고통받고 있다면 탄닌이 많은 매실농축액을 물에 희석시켜 마시면 좋습니다.
- 노로바이러스 감염은 주로 손을 매개로 이루어지므로, 철저한 손 씻기가 매우 중요합니다. 화장실 사용 후, 기저귀 교체 후, 식사 전 또는 음식 준비 전에는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습니다. 비누를 사용하여 흐르는 물로 20초 이상 씻어야 합니다.
-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은 회복 후 3일 동안은 음식을 준비하지 않아야 합니다.
노로바이러스 증상기
발병 0일
속이 갑자기 더부룩해지며 소화가 안 되는 느낌을 받고 이때 소화제를 먹어도 소용이 없습니다. 그리고 상당히 피곤하고 몇 시간 경과 후 구역질 증상이 느껴집니다. 일단 구토가 시작되면 죽고 싶을 만큼 끝없이 하게 됩니다.
식사한 내용물이 다 나와도 위액까지 다 빼는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끝도 없이 구토를 하게 됩니다. 대략 3~5시간을 구토와 설사를 반복하게 되다가 감기몸살이라도 걸린 듯 급작스러운 오한과 몸살이 시작됩니다.
구토를 안 하는 동안에도 복통 등에 시달리고 설사도 하게 됩니다. 발병 환자가 생겼다면 위생을 신경 써야 다른 사람에게 전염이 안되니 조심해야 합니다.
발병 1일
첫날에 비해 구토는 사라지며 복통만 시달리고 오한과 설사만 있을 뿐 큰 무리가 없을 것 같이 느껴집니다. 그러나 식사를 못할 만큼 속은 더부룩하고 메스꺼우며 설령 식사를 해도 설사로 그대로 나옵니다.
먹을 만한 게 이온음료 정도일 만큼 식욕이 없어지고 설사가 심해져서 결국 마신 물이 투명하게 나올 정도라서 항문이 매우 쓰라리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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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병 2일~3일
역시 식욕이 없으며 속은 더부룩하고 메스꺼움이 지속됩니다. 뭘 먹지도 않았는데 잦은 트림을 합니다. 입맛이 없어져 무언가를 먹고 싶지 않습니다.
몸살, 오한과 피로감이 심하며 하루 종일 잠을 자는 일도 많습니다. 그리고 배 속에선 천둥이 끝도 없이 치며 잦은 물설사가 이어집니다. 수분이 많이 빠지기에 따뜻한 물 혹은 이온음료를 꾸준히 먹어주는 게 좋고 기력이 떨어지더라도 무조건 죽을 먹는 게 좋습니다.
발병 5일~완치
설사는 여전하지만 식욕이 서서히 돌아오면 짜고 매운 것보단 일단 부드러운 음식이나 채소 등으로 간단히 식사를 하는 게 좋습니다.. 이쯤 되면 배 속의 천둥소리도 적어지며 트림도 적어집니다.
잦은 설사도 줄고 점점 상태가 호전되나 그간의 영양 및 수분 손실이 심했기에 완전한 컨디션을 되찾기까지는 며칠 이상은 더 소비됩니다.
완치되고 나면 면역이 생기나 노로바이러스의 면역 기간은 14주 정도로 짧고 종류도 150여 가지로 얼마든지 다른 종류의 노로바이러스에 걸릴 수 있어서 완치 후 완벽한 면역이 생긴다고 보긴 어렵습니다. 보통 건강한 성인이라면 1~3일간 발병 후 차차 나아집니다.